매일 한 번, 오늘 어땠는지만 물어볼게요.
출시되면 알려주세요이메일 하나만 받아요
야생에서 아픈 티를 내면
잡아먹혀요.
우리 집 거실에도 남아 있어요.
티가 날 무렵엔 이미 늦어요.
원래 어떤지도 모르면서
“오늘 이상해요”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.

「좀 이상했어요」를 눌렀을 때만 적을 칸이 열려요.
멀쩡한 날에 여섯 칸을 채우게 하지 않아요.

감자는 오줌, 맛동산은 똥이에요.
모르는 말은 앱 안 사전에서 찾아보면 돼요.
“우리 애가 한 살이고 중성화했고 요즘 밥을 좀 남기는데…”
이걸 매번 다시 쓰지 않아도 돼요.

나이, 보통 어떤 아이인지, 적어둔 날 수, 몸무게.
질문에 같이 붙여서 보내드려요.
무엇이 함께 나가는지 보내기 전에 줄 단위로 보여드리고, 빼고 싶은 줄은 끄면 돼요. 사진과 직접 적은 메모, 병원 기록, 이름은 나가지 않아요.

“물을 많이 마시네요”가 아니라
“우리 고양이치고 많이 마신 지 사흘째예요”.

지금 병원에 가야 하는지, 아침에 가도 되는지.
어디서 나온 말인지도 적어요. 진단은 하지 않아요.

뭘 사야 하는지, 집에 두면 안 되는 게 뭔지,
나이대별로 뭐가 달라지는지. 여든 가지 넘게 모아뒀어요.
「백합」을 치면 백합이, 「끈」을 쳐도 실 삼킴이 나와요.
우리 집에 있는 것만 별표로 담아두면 다음엔 바로 꺼내 봐요.

처음 키우면 이 말부터 막혀요. 집사들끼리 쓰는 말 열여섯 개의 뜻과, 이럴 땐 병원이라는 한 줄만 적었어요.
“언제부터 그랬나요”에 막힐 때
이 화면만 보여주면 돼요.
먹는 사료와 약도 같이 적혀 있어요.

사진만 올리면 돼요.
날짜도 나이도 함께 산 날수도 앱이 적어요.

매달 빠져나가지 않아요.
여러 마리여도 그대로예요.
이메일 하나만 받아요. 출시 소식 말고는 안 보내요.